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인기`…상반기 집행계획 초과달성

정부의 에너지절약산업 확대 정책에 힘입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집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5118억원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으로 상반기 정부 집행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자금지원 대상의 착수일(계약일)을 전년도 12월에서 11월로 1개월 앞당겨 산업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및 중소기업에 대해 기존 대출금리보다 0.25%포인트(P) 인하한 금리를 적용하는 등 업무를 개선함으로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집행이 애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발적 협약(VA) 투자사업, 산업체 등 절약시설 및 건물효율등급인증사업 융자 등의 자금 신청 접수가 조기에 마감된 것도 예산 집행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시설 확인 및 지원 신청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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