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박칼린의 `적벽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http://www.pandora.tv/my.jjh5738/38666337). KBS <남자의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 합창단을 선발하는 오디션에 심사위원을 맡은 음악감독 박칼린이 직접 무대에 섰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노래에는 예리한 각을 세우던 그녀가 자신의 노래에는 만족했을까? 국악 작곡 전공자인 그녀는 무대에 나와 `한국의 판소리`에 대해 강의를 한다. 원래 적벽가는 남자들이 먼저 배우는 소리이나, 박칼린을 본 그녀의 스승은 “넌 참 등치가 좋다잉 그냥 적벽가부터 혀라”라고 해 그녀는 제일 처음 적벽가의 `군사설움타령`부터 배웠다고 한다. 입을 열면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하도 오랜만이어서, 긴장해서인지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다시 한번 “ 너 너 내소리 들어봐라~” 하며 소리를 시작한다. 풍성한 성량으로 `군사설움타령`을 완벽하게 부른다. 짧은 소절을 불렀지만 그녀의 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절절히 울렸다. 그녀는 소리를 한 지 오래됐고, 지금 목소리도 쉰 상태여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네티즌은 `무엇 하나 꼬집을 데 없이 흠 없는 완벽한 소리`였다고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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