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트의 부상으로 포털업계에 검색 점유율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침묵을 지키던 네이버가 점유율 60% 선을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검색포털 네이버는 최근 테마캐스트 영역에 자리한 기존의 스포츠, 경제, 영화, 뮤직, 웹툰/게임 섹션에 트렌드 섹션을 추가했다.
테마캐스트는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에 신설된 트렌드 섹션은 생활형 정보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흥미로운 점은 트렌드 코너가 네이버 홈페이지 최초로 링크 연결 시 ’search.naver.com/∼’ 형태의 URL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현재 포털의 검색 점유율은 통상 코리안클릭에서 발표하고 있는 메인검색율이 주로 인용된다.
즉 메인에서 검색이 많이 발생할수록 점유율이 올라가는데, 메인페이지에서 특정 코너를 클릭했을 때 ’search’로 시작되는 URL이 뜰 경우 이는 검색 점유율에 반영돼 그만큼 점유율이 상승하게 된다.
그동안 다음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의 경우 메인에 각종 이벤트나 카테고리, 콘텐츠를 클릭할 경우 URL에 ’search.daum.net/∼’ 또는 ’search.nate.com/∼’으로 넘어가게 하면서 검색 점유율을 높여왔다.
예를 들어 다음의 경우 초기화면 메뉴 바에 있는 날씨, 교통, 환율 등의 메뉴를 클릭할 경우 ’search.daum.net/∼’으로 연결되고, 네이트 역시 화제의 동영상이나 댓글이 많은 뉴스 등을 클릭하면 ’search.nate.com/∼’의 URL이 뜬다.
문제는 이처럼 특정 코너 클릭 시 서치 검색으로 시작되는 URL로 넘어갈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각종 광고 등에 노출되므로 불편하다는 것이다.
현재 다음과 네이트는 30∼40개의 콘텐츠를 이처럼 서치 검색으로 연결하면서 검색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심지어 네이트는 검색관련 이벤트를 메인 상단 및 하단에 노출해 점유율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코리안클릭의 조사 결과 7월 둘째 주 네이버의 통합검색 점유율은 60.49%로 60% 선이 위협받고 있는 반면, 네이트는 사상 처음으로 12%대에 진입했고, 다음 역시 안정적인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메인페이지에서 이처럼 서치 검색으로 넘어가는 항목을 배제해 왔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URL로 넘어가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던 네이버가 최근 검색 점유율 하락에 맞서기 위해 시범적으로 트렌드 코너를 ’search.naver.com/∼’ 형태의 URL로 연결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높은 관심을 끄는 아이템이나 최근 이슈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네티즌들의 정보 수요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정보 제공형 서비스인 트렌드 코너를 마련했다”면서 “검색 점유율 제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IT 많이 본 뉴스
-
1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철회…“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
2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3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4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5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6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7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8
호요버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기념 원신 '리넷' 스페셜 테마 공개
-
9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10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