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로도 지역 소식 듣는다

IPTV로 가입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소식을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됐다.

내고향TV(대표 김진해)는 이달 말부터 KT의 쿡TV 789번 채널에서 지역 방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에는 상주·태안 등 5개 지역 방송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12개 지역을 추가로 지역방송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50개 지역의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채널은 가입자가 가입한 지역의 정보는 물론 가입자의 고향을 비롯해 휴가지와 같은 알고 싶은 지역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채널이다. 가입자가 리모컨 조작을 통해 클릭 몇 번만으로 지역 곳곳의 소식을 자유자재로 접할 수 있다. 케이블과 달리 IPTV는 전국 서비스 성격이 강해 지역 채널이 없었다.

지역 방송이 본격화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소식은 물론 해당지역의 축제 소식도 외부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김으로써 지역 홍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고향TV 김진해 회장은 “5개를 시작으로 내고향 소식을 전하고 12개 지역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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