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소프트웨어가 안드로이드폰용 모바일 브라우저를 내놨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15일 자사의 모바일 웹브라우저 ‘오페라 미니5.1’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페라 미니는 6100만명이 넘는 전세계 사용자를 확보한 인기 브라우저로 휴대폰에서 적은 데이터 사용량으로도 빠른 인터넷 풀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은 이 회사의 모바일웹 사이트(m.opera.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오페라 미니를 단말의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 수 있으며 향상된 페이지 레이아웃으로 웹페이지 보기가 더욱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탭 브라우징, 패스워드 매니저, 북마크, 단축다이얼 등 PC용 버전에 담긴 인기 기능들도 그대로 구현된다.
앞서 지난 4월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를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면서 등록 24시간 만에 1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