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태양전지를 사용한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가 개발됐다.
스카이시스템(대표 남행우)은 50W 출력이 가능한 친환경 태양전지를 내장한 DID를 개발,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태양전지가 사용된 옥외용 DID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가 개발한 제품은 태양전지 외에도 2중 루버 방식의 공기역학 설계를 이용해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다. 또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고효율 필터도 채택했다. 스카이는 지난 달 일본에서 열린 디지털광고판 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 현지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행우 대표는 “특히 친환경 상품을 선호하는 일본 사람들이 큰 반응을 보였다”면서 “태양전지가 DID에 전력을 100% 공급하진 못하지만 10% 정도는 공급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는 앞으로 이 제품을 친환경 상품을 선호하는 기업과 공공건물, 공원, 박람회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일본 등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국가를 상대로 현지 에이전시를 확보, 해외 수출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 대표는 “친환경 DID 외에도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휴게실, 회의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테이블을 개발 중이며 오는 10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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