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계열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업체 엠프론티어가 3차원(3D) 물류설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RaLC’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엠프론티어(대표 김상훈)는 일본 CEC(대표 신노 가즈유키)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엠프론티어는 ‘RaLC’를 활용해 제조·물류 현장을 가상공간에 재현, 물류센터 혹은 제조라인 신설과 재설계 계획의 사전 검증을 현장감있게 파악하고, 생산 물류계획의 문제점이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엠프론티어는 자체 개발한 창고최적화솔루션(air-WOS)· 창고관리시스템(air-WMS) 등 물류솔루션에 ‘RaLC’를 추가해 물류솔루션 라인업을 확대,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상훈 대표는 “기존 엠프론티어 고객은 물론이고 물류센터를 보유한 대기업 및 3자 물류업체를 타깃으로 고객 발굴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3년 내 30여 고객사 확보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RaLC’ 독점 공급 계약과는 별도로 엠프론티어의 물류솔루션(air-WOS, air-WMS) 및 지적재산관리 시스템(air-IPS)의 일본 수출과 CEC의 진단·검증 SW (PROVEQ)를 비롯한 생산물류 및 자동차 전기전자분야 솔루션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엠프론티어와 CEC는 협력팀을 별도로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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