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형 LCD 시장 매출액과 출하대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통상 PC 및 TV 세트업체들의 패널 재고 조정이 이뤄지는 2분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CD 출하량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성장,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및 3D패널 등 고부가가치 패널 확산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LCD 시장 매출액은 75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3월 기록(73억달러)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액은 전달(70억달러)에 비해 7% 상승한 것이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0%나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노트북과 모니터·TV 등 모든 부문에서 전달보다 출하량과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 노트북 및 미니 노트북 패널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출하대수에서는 각각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위를 고수했다. LG디스플레이가 24.1% 점유율로 출하량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26.3% 점유율로 매출액 1위를 지켰다.
한편, 대형 LCD 패널 가격은 수요가 비교적 약해지면서 당분간 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하락세는 가파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LCD 모듈과 백라이트유닛(BLU) 부품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다 3분기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출하량 증가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패널 업체들이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6월 출하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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