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통념을 바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올해 본지의 상반기 인기상품 추천상품 부문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제품들이 대거 선정됐다. 특히 IT 부문을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중소기업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품도 많지만 이들 제품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기업 및 IT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이 기대된다.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신개념 IT 솔루션들이 대거 추천상품에 선정된 것도 특징이다. 소프트메일의 통합커뮤니케이션(UC) 서버인 ‘아이스워프(IceWarp) 서버’는 인터넷전화(VoIP)와 메신저, 문자메시지(SMS)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통합해 주목된다. 모바일 오피스의 기본인 메일·일정·연락처가 각종 스마트폰과 스마트싱크를 통해 양방향 실시간 동기화될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종류와 관계없이 협업서버를 통해 부서별, 조직별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업 생산성 제고에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노애드가 선보인 ‘미라지웍스’는 고유의 가상화 기술을 통해 PC에 기존 사용환경과 격리된 업무환경을 제공해 기업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가상화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SW 기업인 핸디소프트의 ‘핸디 BPM 모바일’도 민첩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기업용 업무지원 솔루션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밖에 12년 간 꾸준히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명맥을 유지해 온 오리온정보통신의 모니터, 지능형 위젯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로 화면을 내맘대로 꾸밀 수 있는 씨앤에스링크의 내비게이션 등도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추천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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