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도 명정보기술이 데이터 복구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혔다.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20년간 데이터 복구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이터 복구란 훼손된 데이터를 원래 상태로 복원해 주는 서비스다. 물리적인 충격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하드디스크·메모리·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미디어 등 저장매체가 손상됐을 때 이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해 주는 작업이다.
명정보기술이 데이터복구 분야 최고의 자리의 오른 것은 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정보기술은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수리를 시작해, 93년 본격적으로 데이터복구 사업에 나섰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이 회사는 축적된 하드웨어 수리 기술은 물론 설비와 기자재를 확보해 해마다 2만여건의 데이터를 복구해 현재까지 30여만건의 복구 경력이 있다. 최신 복구장비와 복구를 위한 완벽한 환경은 또 다른 강점이다.
하드디스크가 ‘청정도(클래스) 100’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점을 감안해 200평 규모의 최첨단 클린룸을 두고 복구 작업에서 생기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 미세한 전류를 이용하는 드라이브 헤드는 정전기와 전기적 충격으로 인해 오작동 우려로 클린룸은 물론이고 사무실까지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있다. 명정보기술은 이 덕분에 작년 데이터복구 성공률이 자체 조사 결과, 72.04%로 업계 최초의 자리를 지켰다.
업계 최고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연구팀을 보유한 것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이런한 기술진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일반 컴퓨터와 서버, 특수 저장장치, 레이드(RAID)·스카시(SCSI)·HDD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또 ISO9001와 2000 인증을 획득해 품질도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 새너제이와 일본 도쿄에 지사를 설립, 인도·말레이시아·나이지리아·이란·태국·중국 등지로 수출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인 ‘명(Myung) SSD’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명재 사장은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모범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 서비스회사, 밝은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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