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원천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를 5개 이상 육성한다. 이례적으로 국보급 과학자인 국가과학자가 연구과제와 단장을 직접 선정하고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미래도전과제를 도출하는 등 선진국형 개방형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종료된 프론티어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시작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7개 후보과제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 및 연구거점을 5개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총 15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9년간(2+3+4) 100억∼3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중장기 국가 사업이다.
특히 교과부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인 국가과학자 8인에게 올해 추진과제와 연구단장을 최종 선정하는 권한을 이례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프론티어사업에서 연구단장에게 연구 권한이 없었던 것과 달리 글로벌프론티어사업에서는 연구수행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한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뽑아 연구를 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진화한 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개방’ ‘참여’‘공유’라는 모토 아래 기존 국가 R&D 사업과는 차별화한 온라인으로 ‘오픈 글로벌프론티어 포럼’도 실시했다.
이 포럼을 통해 연구자가 136개 과제를 제안, 103개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분과위원회와 추진위원회의 심층 검토를 통해 후보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올해는 ‘인간친화형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등 7개 후보과제를 선정했다. 추진위원회, 기술분과위원회, 사전기획위원회 명단과 모든 추진내용·절차를 공개해 과제 선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은 세계 최고 원천기술 허브 구축이라는 의미 외에도 국가과학자가 연구단장을 직접 선정하고 개방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선진화 연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표>글로벌프론티어 사업 후보과제
후보과제명
1 맞춤 의료 NBIT 융합 테라그노시스
2 지능형 바이오 합성 및 설계
3 탄소순환형 차세대 바이오매스 생산·전환기술
4 현실과 가상의 통합을 위한 인체감응 솔루션
5 인체감응 지능형 나노융합시스템
6 인간친화형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7 혁신형 의약 바이오 컨버전스 기술개발
8 나노 바이오 변환 저장 기술
9 생명모사 가상 인간체 구현
10 자연 및 생체모사 기반 녹색기술
11 무선전력 전송기술
12 CO2 폐 무기자원 솔리디피케이션 순환원천기술개발
13 지속가능한 나노인공광합성 실현
14 3차원 재난 안전시스템 기술
15 NEBI용 하이브리드 나노조립구조체
*1∼7까지는 2010년 추진 후보과제, 나머지는 이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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