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ARM MCU 솔루션 세미나 2010’에서 성능을 대폭 높인 신제품 코어(Core) ‘이글(Eagle)’을 이르면 올해 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ARM이 개발하고 있는 ‘이글’은 현재 판매되는 ARM 코어텍스(Cortex)-A8·A9의 후속작으로 스마트폰·스마트북·디지털TV에 쓰인다. 이 제품은 기존 ARM 코어의 강점인 저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클럭 속도를 인텔과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인 제품이다. 현재 인텔 아톰 코어의 클럭 속도는 1.6㎓다. 이에 따라 연말께에는 1.6㎓를 지원하는 ARM 코어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ARM은 이 제품을 통해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서버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코어텍스 R4를 대체할 제품으로는 ‘헤론(Heron)’을 선보인다. 모바일 기기 모뎀, 프린터, 하드디스크트라이브(HDD) 등의 설계에 이용된다.
김영섭 지사장은 “차기 제품은 ARM 코어텍스-A 시리즈가 출시될 때 ARM11의 성능을 70% 이상 높였던 것처럼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신제품이 출시되면 시장 경쟁구도도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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