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장 후보 선출이 이달 말로 연기됐다.
15일 윤헌주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은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을 할 수 없었다”며 “어제 개최한 총장선임위에서 총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는 데 실패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KAIST 이사회는 이날 총장선임위원회의 결렬 사유와 관련해 지난 14일 총장선임위가 KAIST 서남표 총장과 신성철 물리학과 교수, 유진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5명 중 후보를 3명 이내로 압축하려 했으나 합일점을 찾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했다.
이에 따라 KAIST 이사회는 기존의 총장선임위 후보 추천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5명의 후보를 놓고 이사회를 열어 최종 총장후보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윤헌주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은 “이사 19명의 일정 맞추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사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이면 유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장 후보를 정하지 못한 배경과 총장 선출 절차를 이사회에서 논의해 쉽게 바꾼 것에 대해 당분간 논란이 일 전망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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