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가 15일 문을 열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의 비전과 3대 목표, 세부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 소속인 이 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온실가스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역할과 함께 정부 차원의 온실가스 관리·연구와 감축전략 수립을 맡게 된다.
특히 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씽크탱크를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종합적·효율적 온실가스 정보관리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적 달성 지원을 통한 녹색성장 촉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센터는 먼저 국제적 수준의 온실가스 정보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그 동안 여러 부문에 나눠 관리되던 온실가스 정보를 총괄관리하기 위해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목표관리제 지원을 위한 전자식 등록부를 구축하고, 국가 온실가스 통계, 감축목표설정 지원관련 정보 등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설정 및 효과적 달성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발표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목표와 함께 5년 단위 감축 목표 설정, 성과 관리체계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센터는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 쓸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관련해 대외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센터는 온실가스 관리·연구에 관한 한국 대표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모형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센터는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이끌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인 만큼, 운영에 있어 어느 기관보다 독립성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법적 지위로 보면 환경부 소속기관이나, 업무에 있어서는 최대한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기획총괄팀, 정보관리팀, 감축목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근무 인원은 공모 중인 센터장을 포함해 25명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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