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스마트미터 공급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 마일리지사업’에 스마트미터와 사용정보표시장치(IHD) 등 스마트 그리드 제품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는 IHD는 소비자측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필수 제품이다. 스마트미터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계측기이며 IHD는 가정 내에서 일별, 월별 단위 전기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탄소배출량 등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홈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핵심 기기다.

누리텔레콤은 탄소포인트를 쌓은 시민과 단체에게 스마트미터와 IHD를 에코 마일리지 인센티브 친환경 제품으로 신청자에 한해 100대를 제공한다. 관련 예산은 서울시에서 집행하며 누리텔레콤도 좋은 사업 취지에 발맞춰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및 고유가 시대를 대비해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자발적인 친환경 소비운동인 에코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 기업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마일리지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누리텔레콤은 LG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경부 산하 스마트그리드 사업단이 발주한 스마트미터 및 IHD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있다. 올해 말까지 전국 4140가구에 우선적으로 IHD를 보급하게 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