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업계 최초로 공개채용 공지를 트위터에 올려 화제다.
박광원 엠넷미디어 사장은 지난 12일 본인의 트위터에 공채지원 공고를 올렸다. 박 대표가 채용기간과 지원방법, 심사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트윗을 올리자 박 대표의 트위터에는 지원을 원하는 20∼30대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한 구직자는 박 대표의 트위터에 “아직 졸업 전이라 아쉽지만 연말을 기대해 보겠다”며 “정말 신선한 채용공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신기하다. 지원 용기를 북돋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트위터 공지는 ‘취업하고 싶으면 트위터하라!’는 멘트와 함께 빠른 속도로 트위터 상에서 번지고 있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가는 20대 대표 기업으로서 채용에서도 ‘최고, 최선, 차별화’를 지향하는 엠넷미디어 경영철학의 핵심이 발휘된 사례”라며 “국경 없는 커뮤니케이션의 유용한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트위터의 특성은 해외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최적의 소통 방식”이라고 말했다.
엠넷미디어는 지원서 전형, 면접 일정 협의, 합격자 발표 등의 인사채용 과정도 트위터를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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