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공기질을 직접 평가하는 시민 모니터 요원이 활동을 시작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당사에서 10일 ‘우리동네 공기 모니터요원’ 위촉식을 열고 총 137명(서울 36, 인천 17, 경기 84)의 시민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신의 거주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평가하고,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대기환경개선사업의 만족도와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지역 대기개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기환경개선정책을 주변에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로부터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도 하게 된다.
김남엽 대기환경청 조사분석과장은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시민 공기 모니터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수도권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기개선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정책수립 및 추진과정에 일반시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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