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9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0 SAVE 국제 콘퍼런스’에서 가치혁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마일즈 재단 산하인 세이브 인터네셔날이 주관해 기업의 가치경영에 공헌도가 큰 CEO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초로 수상했으며, 이후 9년 만에 공기업 CEO인 장도수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장도수 사장은 자율·책임경영인 소사장제와 TPM(Total Productivity management) 기법을 기반으로 한 설비안전 강화운동 시행, 가치공학 방법을 활용한 신규발전소의 건설원가 절감 등을 공기업에 최초 도입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룬 점과 대한민국 가치경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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