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를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ㆍ회장 이근협)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5차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에서 향후 4세대 이동통신 이후의 표준화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엽합회(ITU) 전파(R) 부문은 내년 4세대 이동통신 표준 제정을 위해 지난해 10월에 후보 기술들을 추천받고 있다. 오는 6월 회의에서 최종 평가 결과를 접수 받는다. 4세대 이동통신 기술 관련 3국 공동의 표준화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3국은 우선 다음달 베트남에서 개최될 ITU-R 부문의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 ‘WP5D’ 작업반 회의에 3국 공동기고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4세대 후보 기술 평가 협력을 위해 두 후보기술(3GPP LTE-Advanced, IEEE 802.16m)에 대한 평가 결과를 ITU-R 작업반 회의 전에 상호 공유해 ITU-R에서 공동 대응키로 했다.
TTA 측 수석대표인 이현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PD)는 “이번 회의의 활동과 결과를 통해 4세대 통신 표준화에서 한중일 3국이 ITU-R 에서의 상호 공동 대응 및 협력이 강화될 것이며 특히 4세대 이동통신 이후의 표준화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표준화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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