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텍합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위한 실사를 시작했다.
엔텍합그룹 측 자문사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엔텍합그룹과 대우일렉이 인수 협상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계획대로 실사가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사는 2달여 동안 계획돼 7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후 협의를 갖고 최종적으로 인수 본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인수 협상과 관련해 이성 대우일렉 사장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사장은 지난달 말 가진 기자간담회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인수 기업에서 부담을 가질 만한 문제를 모두 해소해 매각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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