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웹(모바일 포털)에 삼성전자의 배너 광고를 수주, 게재하면서 모바일웹 광고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개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가 게재된 사례는 있었지만 모바일 웹 사이트에 배너광고가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4월 말부터 모바일웹(m.daum.net) 전 섹션에 띠 배너 형태의 광고상품인 ‘모바일 스폰서’를 선보였으며, 이달 초 삼성전자와 정식 광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광고는 PC 웹 광고와 마찬가지로 노출량 및 클릭수를 집계,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광고관리시스템(AMS)을 갖췄다. 사용자가 모바일 웹의 배너 광고를 클릭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이지 뿐만 아니라 PC 사이트로도 연결이 가능하며, 사파리, 폴라리스, 오페라 등 다음 모바일 웹을 지원하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이재용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다음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 웹 광고 시대를 열게 됨으로써 모바일 인터넷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현재의 광고 클릭 추세로 보아서는 PC 웹 광고와 효과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8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9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