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대표 이영기)가 하와이 주정부와 전기차 공장건설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CT&T는 지난 7일(현지시각) 하와이 주정부 청사에서 린다 링글 하와이 주지사와 CT&T의 이영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공장설립 및 지원에 관한 MOU’를 교환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하와이에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는 최초의 사례이며 하와이 주의 지원하에 연산 1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전기버스, 4인승 전기차 및 전기 스포츠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T&T는 하와이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이유에 대해 “하와이는 버스,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시설이 미비하고 인구 128만명에 승용차만 100만대지만 휘발유 가격은 본토에 비해서 40%나 비싸다”라면서 “하와이 주정부는 세계적 관광지라는 특성에 맞춰 친환경 전기차를 보급하고 교통문제 해결에도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CT&T의 하와이 전기차 공장은 10만㎡ 규모의 조립공장과 부대시설로 쇼룸, 리조트 단지가 포함된 ‘EV테마파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