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대표 허정석)는 지난해 자회사 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진홀딩스의 7개 자회사 자산규모는 1조4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52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반면 부채비율은 167%에서 99%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일진홀딩스 및 자회사들이 내실 경영 기조 아래 18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데다가 자산재평가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자회사 총 매출액은 9603억원, 당기순이익 총액은 344억원을 기록했다.
일진홀딩스는 일진그룹 산하 지주회사로 22개 그룹 계열사 중 일진전기 등 7개 자회사와 4개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일진홀딩스는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의 실적 개선 및 초음파진단기 업체 바이메드와 RFID 업체인 이니투스의 성장세의 가시화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조직 정비를 완료했으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으로 확보한 자금을 유망 신성장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