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원낸드(OneNAND™)’의 용량을 기존 보다 두 배 늘린 8Gb(기가비트) 제품을 출시하고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8Gb ‘원낸드’는 30나노급 SLC(Single-Level Cell) 낸드플래시와 S램으로 구성, 운용체계를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내장 메모리로 사용된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면 1Gb 용량에 운용체계와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메모리 없이 설치, 동작시킬 수 있다.
원낸드는 기존 범용 낸드플래시보다 4배 이상 빠른 초당 70MB의 읽기속도를 구현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더라도 빠르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용으로 8Gb ‘원낸드’ 칩 2개와 D램을 적층한 MCP 제품도 출시해, 2Gb 이상의 대용량 ‘원낸드’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나노급 8Gb SLC 낸드플래시도 함께 출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고해상도 그래픽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 스마트폰에 대용량 내장 메모리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8Gb ‘원낸드’ 제품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내장 플래시메모리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 성장에 따라 2010년 11억개(1Gb 기준)에서 2011년 25억개로 두 배 이상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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