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822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527억원, 37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KTF와의 합병법인 출범을 감안, KT가 제시한 작년 동기 가이던스 수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전체 전화수익 감소에도 불구,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활발한 가입자 기반 확대 활동으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과 높은 순증가입자 규모를 감안할 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게 KT 측 설명이다.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8.4% 증가한 것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감소 때문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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