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세계 최대 카펫 공급업체 미국 ‘쇼’사와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쇼는 워렌 버핏이 CEO로 재임 중인 ‘버크셔 헤더웨이’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연 매출액 40억 달러 규모의 바닥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 4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3만5000개의 소매점과 직접 판매계약을 체결 중이다. LG하우시스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조기에 자사 제품·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일릴 수 있게 됐다. 한명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북미 PVC바닥재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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