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 들어서는 국산 풍력발전 실증단지 준공이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은 실증단지 조성사업 참여 업체인 두산중공업·유니슨·삼성중공업이 다음달 중순까지 풍력발전기를 1기씩 단지에 설치하게 되며 말일까지 1단계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3㎿급 풍력발전기를 이달 말까지, 유니슨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 및 2.5㎿급 풍력발전기를 다음 달 6일과 15일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1단계 준공은 풍력발전기 설치 후 시운전을 거쳐 성능검사 및 전기설비 법정검사 기준 통과까지 완료되는 과정이다. 유니슨은 이미 지난 12일 경남 사천 공장에서 실증단지에 설치되는 풍력발전기를 출하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1단계 준공 후 1개월의 설비안정화기간 및 3개월의 성능평가기간을 거쳐 최종 사업 참여 업체 2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2개 업체가 추가로 12.5㎿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내년 5월 말까지 종합 준공이 완료된다.
종합 준공 후에는 1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과제를 완료하게 된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는 설비 성능 개선과 신뢰도 제고, 풍력발전 상태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CMS)의 검증·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CMS는 풍력발전기의 가동 및 부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유지 및 보수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부문철 남동발전 신성장동력실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영흥의 실증단지 조성은 국산 풍력발전기의 트랙레코드(실적) 확보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제조업체들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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