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지난 23일까지 열린 독일 하노버 메세와 미국 뉴올리언즈 송배전전시회 등 유명 전시회에 참가하며 북미와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하노버 메세는 세계 최대의 기계류 종합 전시회이며 뉴올리언즈 송배전전시회는 전력 분야 520개 업체, 2만여 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행사다. LS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과 ‘녹색성장’에 촘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저, 초전도, 초고압 등 차세대 케이블솔루션과 철도, 자동차, 풍력, 선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제품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 손종호 사장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해 북유럽 출장이 어렵자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해서 자동차로 20시간이 넘게 달려 하노버에 도착하여 직접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했다. 손 사장은 구자열 회장과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LS전선 미국 법인인 슈페리어 에식스의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가하여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S전선 측은 “천재지변으로 인해 교통이 불편한 상황에도 주요 임원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그만큼 북미와 유럽 지역 공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