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소프트웨어(SW) 수출 확대를 목표로 현지에 SW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한 KOTRA가 이 지역에 통할 만한 SW기업 20곳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21일 넥서스커뮤니티·디지탈아리아 등 미국 10곳, 일본 10곳 총 20개사를 ‘SW 글로벌 스타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0개사 중에는 이스트소프트와 인피니트헬스케어 두 곳만이 미국과 일본 두 지역에서 모두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KOTRA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 도쿄에 설립한 SW유통지원센터에서 이들 기업이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종합 지원을 할 계획이다. 20개 기업은 지난달 말 KOTRA가 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SW산업협회 등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수출잠재력·기술력·현지시장 적합성을 평가해 공모 방식으로 선정했다. KOTRA는 이들 기업 각각이 3년 내에 연 1000만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지원을 펼친다. 김성수 SW시스템사업팀 차장은 “정부에서 SW육성정책 후속으로 실질적으로 SW 스타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수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며 “이들을 통해 한국 SW업체들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KOTRA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SW유통지원센터를 개설했으며, 내달 1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센터를 오픈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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