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케냐 나이로비서 기상협력약정 맺어
기상청(청장 전병성)이 동아프리카 10개국 공동 운영하는 기후센터와 기후응용정보 생산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전병성 기상청장은 12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출국했다. 14일 나이로비 케냐타국제회의센터에서 동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 기후예측응용센터(ICPAC)와 기상협력약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IGAD((Intergovernmental Authority on Development)는 케냐·우간다·에티오피아·지부티·소말리아·에리트레아·수단 등 동아프리카 7개국으로 이뤄진 협의체로, 장관급 사무총장을 두고 있다. IGAD 산하 기관인 ICPAC(Climate Prediction and Applications Center)는 IGAD 7개 회원국과 탄자니아·르완다·부룬디가 참여중이며, 나이로비에 자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후예측 및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예방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후응용정보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ICPAC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병성 청장은 IGAD 사무총장뿐 아니라 케냐 기상청장을 포함한 ICPAC의 10개국 기상청장과 함께 기상협력약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전병성 청장은 이번 방문 기간 세계기상기구와 아프리카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제1차 아프리카 기상담당부처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동아프리카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 (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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