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LG이노텍과 ‘LED 패키지 양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올해 8월부터 KEC가 LG이노텍에 양산품을 공급한다. 공급제품은 LED TV의 백라이트용 소자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KEC는 기존의 확보된 자금을 통해 월 1억개 규모의 LED PKG 라인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양산한 물량을 전량 LG이노텍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폭발적인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LED TV용 LED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KEC는 40년간 축적된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KEC 측은 “LG이노텍과의 LED 6인치 웨이퍼 공급계약에 이은 패키지 양산공급계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 KEC가 양산중인 다이오드 등 LED관련 소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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