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닝의 LCD 유리기판 공장이 최근 LCD 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풀 가동에 들어갔다고 디지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작년 한 해만 해도 대만 코닝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자발적인 생산량 감축을 단행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예기치 못한 지진 사태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 코닝은 현재 LCD 패널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풀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고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LCD TV 시장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임에 따라 최근 LCD 유리기판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유리기판 시장은 지난 2008년에 비해 20% 정도 늘어난 24억5000만 제곱피트에 달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신장세는 이어져 LCD TV 출하량은 21%, PC 출하량은 13%씩 각각 증가하면서 세계 유리기판 수요도 14∼22% 정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닝은 올해 LCD TV 시장 호조 덕분에 TV 패널용 유리기판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오는 2012년이면 90% 이상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만 코닝은 LCD 패널 시장의 호황이 계속된다면 현재 타이중 생산 라인 외에 추가 설비 투자도 단행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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