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드라마 ‘풀하우스’를 수록한 외장형 HDD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BS미디어와 공동 기획해 만든 신제품은 드라마 외에도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메이킹 필름, NG 영상 등이 담겨 있다.
‘풀하우스’는 2004년 비(정지훈)와 송혜교가 출연,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삼성전자는 오는 7월부터 국내는 물론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태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콘텐츠를 담은 외장 하드가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외장형 HDD에 마이클 잭슨의 영화를 담아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KBS미디어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12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상 콘텐츠 행사인 ‘MIP-TV 2010’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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