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 계열사 루미리치(대표 김하철)는 등기구 일체형 LED 면조명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소비전력 45.4와트(W) 급으로 광효율이 90.2루멘(㏐/W)에 달한다. 광효율 면에서 국내 LED 조명 중 최고 수준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가정 및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호환형 2등용 형광등(60~70㏐/w) 대비 조도가 30% 이상 향상되고, 소비전력은 34~43%까지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등기구 일체형으로 제작돼 도난 위험성을 최소화 했다.
김하철 사장은 “이번 일체형 LED 면조명은 그 동안 논란이 된 ‘직관형 형광등(G13베이스) 대체형LED 조명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며 “올해 총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루미리치는 최근 LED공업협동조합 산하 LED협의체와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브랜드 판매에 따른 수익금의 3%를 특허 사용료로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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