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재건’을 위해 삼보 출신 베테랑이 다시 뭉쳤다. 삼보 출신과 삼보를 인수한 셀런 출신이 혼재하던 데서 대표이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삼보 출신 중심으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본부 중심에서 실 단위 체계로 독립 경영을 강화했으며 마케팅과 영업을 실 단위로 묶어 효율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삼보컴퓨터는 전문성 강화와 스피드 경쟁력,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표이사 사장에는 현 손종문 관리본부장·사진을 승진 발령했다. 손 사장은 삼보컴퓨터 CFO를 거치면서 기술 부문에서 경영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일부 핵심 인사도 실시했다. 기존 본부제를 폐지하고 16실 43팀을 5실 22팀으로 대폭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각 사업 부서를 책임지는 ‘실’과 ‘팀’ 단위 조직 체계를 더욱 확대해 신속한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했다. 영업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슈머와 커머셜 영업실 내에 각 영업 부문별 전담 마케팅팀을 각각 전진 배치하고 마케팅에서 영업까지 원 스톱으로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기존 기술연구소를 전략마케팅팀· 제품기획팀· 제품개발팀 등으로 재편해 전략마케팅&연구소를 신설했다. 주요 임원도 삼보 출신을 대거 등용했다. 커머셜와 컨슈머 영업실장, 전략마케팅&연구소장, 제조혁신실장·해외영업팀장 등에 핵심 조직에 모두 삼보 출신으로 채웠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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