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한국 대표로 선발된 ‘위레인’팀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7월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사진2/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매진컵 2010’ 소프트웨어(SW)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이매진컵 2010(Imagine Cup 2010)’ 한국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이매진컵 2010’ 소프트웨어(SW)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인하대 ‘위레인(WeRain)’팀이 한국대표로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위레인팀은 이매진컵 2010 폴란드 대회 출전자격과 상금 300만원이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BizSpark)가 제공하는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위레인팀이 개발한 ‘폰앤유즈(Phone"N Use)’ 솔루션은 개발도상국과 빈곤국가 아동이 전화로 웹 상에서 출생 등록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SW다. 출생 미등록 아동이 겪게 되는 초등 교육의 부재와 성매매, 건강 이상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파급력과 국제 NGO 단체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성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전 세계 NGO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도상에 보여주는 ‘스마트 NGO’ 솔루션을 개발한 ‘닷넷 홀릭(.NET Holic)’팀, 은상은 시각 장애인에게 음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우 월드(Hello World)’를 개발한 ‘니나 내나(Nina Naena)’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학습용 콘텐츠의 기부형 마켓플레이스, 장애인을 위한 증강현실 솔루션,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해교육 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술이 선보였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SW 기술 경진대회다. 이매진컵 2010 폴란드 대회는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Imagine a world where technology helps solve the toughest problems)’는 주제로 오는 7월 열린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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