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최근 반도체 사업 부문에 있던 비주얼 사업부를 해체하고 신성장동력실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주얼사업부는 CMOS이미지센서(CIS)를 개발, 판매하던 곳으로 대부분의 개발 인력이 신성장동력실로 재배치됐다.
신성장동력실을 사장 직속으로 둔 것은 CIS 사업 외에 의료기·모바일기기·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센서 등 동부반도체의 신규 사업 품목을 발굴할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동부하이텍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업 품목 및 경영 계획은 현재 수립 단계에 있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동부하이텍 반도체 부문은 기존 4개 사업부(믹스드 파운드리 사업부·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부·디스플레이 사업부·비주얼 사업부) 체제에서 3개 사업부(믹스드 파운드리 사업부·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부·디스플레이 사업부), 1개 실로 변경됐다.
농업부문과 반도체 부문으로 구성된 동부하이텍은 오는 7월 1일 농업 부문을 분사시켜 반도체 전문 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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