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포기하는 대신 모두 중국 진출 티켓을 확보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25일자로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가 중국 공신부 고위급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 정부가 당초 대만의 2개 패널 업체에게 중국 진출 티켓을 내주고, 한국 패널 업체 가운데 1개 업체에만 중국 진출을 허용할 계획이었으나, 한국 업체들이 보조금 지급 조건을 걸지않고 중국 투자 의향을 밝혀 한국 2개 업체들에게도 중국 진출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 기업들이 대만과 중국이 양안 관계를 통한 차이완(Chiwan)구조를 형성하고 대만 패널 업체들과 중국 TV 업체들이 더욱 깊은 협력 관계를 맺어 향후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전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 토지사용 및 세금 우대라는 전제하에 보조금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중국 공신부는 현재 한국의 2개 업체에게도 진출을 허락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내 LCD 업체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LG 디스플레이 측은 “우리는 합작파트너인 중국 지방정부와 함께 중앙정부에 제출한 조건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며 “어떠한 인센티브도 포기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삼성전자 역시 “신빙성이 낮은 얘기”라며 일축했다.
대만 디지타임즈는 대만의 패널기업인 AUO와 CMO가 중국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AUO는 아직 중국 진출 서류조차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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