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지경부, 유레카 데이 개최

 한국과 유럽의 산업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지식경제부는 17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유레카 데이를 개최했다.

 유레카는 유럽 총 3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상용화 중심의 공동 기술개발 네트워크로, 비유럽국 가운데는 한국이 준회원국 자격으로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참가해 올해 처음 행사를 한국에서 열게 됐다.

 정부는 올해 유레카의 인증을 받은 각종 사업에 대해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25억원 대비 100% 증액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레카의 2010년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산업소재와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기술분야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정부는 한국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유레카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지원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은 “유레카는 그간 미국 및 일본 중심으로 진행된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지평을 다변화시킬 것”며 “정부도 역량있는 한국 기업 또는 연구기관의 유레카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예산 확대 및 홍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을 유레카 데이로 지정, 유레카 의장국과 공동으로 유레카 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