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대표 이재능)는 지난해 매출액 1844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420%씩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월에 환파생상품인 키코 계약이 만료돼 환율 변동 및 현금 유동성 문제 등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가전제품에 터치스크린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자사업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켐트로닉스의 터치스크린 모듈은 LED 및 LCD TV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사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화학사업부도 신규사업인 신 글라스(Thin Glass)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능 사장은 “지난해 신 글라스 등 신규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를 모두 완료했다”며 “LED용 BLU, 터치스크린용 칩 및 패널, 전자파차폐 재료(EMC) 등 신규 시장 진출에 더욱 고삐를 죌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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