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텔, 국내 FPGA 틈새시장 노린다

액텔코리아(지사장 김명선)은 올해 국내 시장 매출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디지털이미징에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공급을 시작,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다른 세트업체들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국내 비중은 3% 정도였으나 올해는 5%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명선 지사장은 “삼성전자·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CEO가 직접 한국말을 배우고 분기마다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 FPGA 시장은 자일링스와 알테라가 장악 중이며 액텔은 그 틈새시장을 공략해왔다. 이 회사는 휴대폰 분야보다는 카메라, 태양광 패널,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등으로 영업력을 집중해왔다. 액텔은 본사 기준 지난해 약 1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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