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터치 내장형 패널 ‘윈도7 로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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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노트북용 내장형 터치패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자사의 13.3인치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패널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7 터치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윈도7 터치 로고 인증은 MS의 새 운용체계(OS)인 윈도7에서 사용 가능한 터치패널 품질과 호환성을 입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MS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터치스크린 내장형 패널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노트북용 정전용량식 패널로 2개의 터치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터치 기능을 갖췄다.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필름 등이 추가적으로 부착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LCD 패널 안에 터치센서가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터치센서가 디스플레이 패널에 완전히 내재화되기 때문에 추가 필름 부착 등으로 인한 화질 저하가 없고 두께도 얇게 만들수 있다. 또 빛 반사와 밝기 저하가 적어 외부 이용이 많은 노트북에 적합하다.

정인재 부사장(CTO)은 “기존에 휴대폰 등 소형 제품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기술을 대형 노트북 제품에 적용하고 MS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며 “노트북, 모니터 등 대형 IT제품에도 터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소비자 및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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