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보화사업에 782억 투자

경기도는 IT기업의 경기활성화 지원을 위해 올해 총 677개 정보화사업에 총 7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31개 산하 시·군 예산을 포함한 것으로 PC구매나 회선사용료 등 일상적인 경비는 제외한 규모다.

도가 추진하는 정보화사업은 △정보전략계획(ISP)수립 9개사업(18억원) △시스템구축 101개사업(220억원) △전산장비도입 103개사업 (86억원) △소프트웨어도입 152개사업(94억원) △통신망구축 35개사업(82억원) △유지보수 236개사업(174억원) △데이타베이스구축 21개사업(50억원) 등이다.

특히 도는 시·군 보안관제 확대 구축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이버침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2단계 구축사업에 10억6400만원을 투자하고, 경기 평생학습 포털시스템 구축사업에 5억5000만원을 사용한다. 또 물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물정보관리시스템 3단계 구축사업에 2억2000만원, 항공사진 서비스 확대 구축 사업에 1억1000만원 등을 사용한다. 도는 오는 2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0년 경기도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사업 추진시기와 사업내용 등을 공개한다. 이부영 경기도 정보화기획단장은 “대부분 중소 규모인 IT업체에게 정보를 미리 제공해 충분한 사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들 정보화사업을 조기 발주해 상반기 경제 조기회복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