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 "장비부품 일류화" (1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대기업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임원진으로는 김종인 미래컴퍼니 사장을 신임 이사에, 김호 전 충청체신청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에서 선임했다.

권영수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선전해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장비·부품소재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협회가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 밀착 서비스를 추진하겠다”며 “업계 간 협력 분야를 넓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계와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고 기존 패널뿐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장비·부품소재 분야에서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기업 간 상생협력 지속 △기술 개발 지원 △지속적인 산업인프라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 내실화를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패널 및 장비·부품소재 교차 구매 분위기를 확대하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 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노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중소 회원사를 위한 해외 정보 서비스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해 회원사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협회 업무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007년 초대 상근 부회장으로 부임한 김동원 부회장이 사임하고, 이사회 의결에 따라 김호 상근부회장이 선임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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