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보호회로(PCM) 전문업체인 파워로직스가 올해 두자릿수 성장한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파워로직스(대표 박창순·정상호)는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안정적인 성장궤도 진입을 자신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본사 기준 2900억원, 중국 법인을 포함할 경우 3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노트북 등의 국내 고객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예고했다.
노트북용 SM(스마트모듈)은 올해 국내 2차전지 업계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돼 10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신규 사업인 AM OLED 모듈도 50% 가량 성장을 기대했다. 주력사업인 휴대폰용 PCM은 올해 스마트폰 등의 성장에 힘입어 20∼30% 성장을 예상했다.
송경용 파워로직스 이사는 “지난해에는 경영권 시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안정기에 진입해 전방산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8% 가량 성장한 45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하게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휴대폰용 PCM, 노트북용 전지보호회로인 스마트모듈(SM)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임원진 일부가 회사를 떠나는 내홍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탑엔지니어링이 최대주주로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고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80%까지 낮추는 등 경영이 정상화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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