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수소연료전지 자동차·클린디젤자동차 등 국내 그린카 산업을 아우르는 정부 주도의 포럼이 발족한다.
15일 업계 및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달 말 ‘그린카 전략 포럼(가칭)’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 발족은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식경제부가 보고한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그간 전기차 중심의 포럼 결성을 추진했으나 범위를 그린카 전체로 확대했다.
포럼은 지식경제부가 주도하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참여한다. 현대기아차·삼성SDI·LG화학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과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린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오는 9월까지 기술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작성된 로드맵을 토대로 정부는 연말에 그린카 기본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기본계획(2006∼2010)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장관은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기존 기본계획이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중심으로 돼 있어 전기자동차 보급에 관한 지원계획이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포럼에는 그린카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며 “현재 발대식 일정은 2월 말로 계획돼 있으나 장관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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