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상반기내에 TAC 필름을 양산한다.
TAC필름은 편광판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 LG화학과 에이스디지텍 등 국내 편광판 업체들은 전량 후지필름과 코니카미놀타 등 일본 기업에서 수입해왔다.
효성은 16일 “최근 일부 제품에 대해 고객사로부터 품질 승인을 획득했으며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 말부터는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 품질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양산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은 지난해 말 울산 용연 지역에 1300억원을 투입, 연간 5000만㎡ 규모의 TAC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연간 5000만㎡는 42인치 LCD를 연간 50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효성은 2006년 독일 아그파의 필름 사업부를 인수한 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TAC 필름 개발에 나섰다.
효성은 TV 분야 TAC 필름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TAC 필름이 편광판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30%여서 국내 편광판 기업들의 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이와 관련 “효성이 TAC 필름에서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효성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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