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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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4년동안 380억원(국비 280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50억원)을 투입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산업 수출화와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관련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업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 인증지원시스템 구축, 그린에너지 활용 친환경 에너지 자립 권역(GE-Sphere) 조성사업 등이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수요 및 애로사항 조사와 신규창업 및 보육이 해당되며, 신재생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대경권 선도산업의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태양열 및 지열 등 4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증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개발 제품이 실제 현장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GE-Sphere 조성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에너지이용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에 들어서는 생산기술연구원, ETRI, DGIST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지식경제부와의 세부사업에 대한 협의를 거친 뒤 다음달 안으로 실시설계를 완료, 올해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012년부터 GE-Sphere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13년에 전체 시범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진용환 대구시 녹색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오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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