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이 떨어지는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소가 연료공급설비를 개조, 연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는 영동화력 1호기 연료공급설비 개조공사를 끝내고 21일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조한 연료공급설비는 석탄연료를 저장조에 저장한 후 바람을 불어 보일러로 넣어 주는 간접식으로 저장조에 유연탄이 20%이상 쌓이면 불이 붙어 유연탄을 그 이상 섞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영동화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료공급설비를 연료가 저장조를 거치고 않고 곧바로 보일러로 들어가는 직접식으로 개조, 유연탄의 혼소비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무연탄 점화 시 필요한 중유가 필요치 않게 돼 연간 1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저장조도 필요없어져 설비가 단순해지는 등 전력사용량도 크게 줄어 연간 4억원의 발전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도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료공급 설비 개조공사를 필두로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회사의 경영수지 개선에 적극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영동화력은 국내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연탄 발전소로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유연탄 혼소 기술을 개발, 연간 170여 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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