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대동공업,중국 현지에 농기계 공장 설립한다

 사진설명/대동공업이 중국 공장에서 조립할 이앙기.

 농기계업체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이욱)이 중국 내륙인 안후이성 추저우시에 11만9000㎡ 규모의 농기계 생산공장을 짓고 자본금 70억원 규모의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현지 농기계 생산공장은 2분기에 완공하고 연간 트랙터 1만대, 콤바인과 이앙기 각각 4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동공업은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트랙터를 SKD방식으로 반조립 생산을 했는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공장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안후이성은 농기계공장이 밀집한 강소성과 인접하여 내륙공업 중심지면서도 훨씬 적은 투자로 공장 건립이 가능하다. 중국은 농업 종사자가 인구의 60%에 이르며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포함한 농업지원 정책으로 농기계 수요가 급증해 미국, EU와 함께 세계 3대 농기계 시장으로 떠올랐다.

 대동공업은 콤바인, 이앙기와 50∼110마력급 신형 트랙터를 제조할 예정이다. 김준식 대동공업 사장은 “중국산 농기계는 수명이 짧고 품질이 불안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면서 “존디어, 구보다 등의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벌 기업인 LS엠트론(대표 심재설)도 지난 11월 중국 청도에서 300억원을 투자해서 연 2만대의 트랙터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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